대한약국학회

김병주 약사, 전약협에 500만원 상금전액 기부

약국경영대상 상금 전액 전달…"약대생 입장 반영하는 자주적 단체되길"

이승덕 기자 lduck4775@yakup.com

지난해 약국경영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참약사약국의 김병주약사가 2월 8~10일 진행된 2019년 전국 약학대학학생협회 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약사 후배들을 위해 상금 전액을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병주 약사는 "전약협은 한약파동, 의약분업, 약대6년제, 약대증원, 편의점상비약 등 약계 내에 이슈가 있을때마다 항상 함께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약업계 이슈가 있을 때마다 약대생 입장을 대변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울러 전국약대생들의 학술, 취미, 다양한 경험에 많은 기회를 만들고, 공유하길 바란다"며 "그런의미로 참약사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Charm약사 약국을 운영중인 만큼 '참약사 장학금'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병주 약사는 "전약협 학생들이 미래의 약사로서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다른 단체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전약협 스스로가 전국약대생의 이익을 대변하며, 자주·독립적으로 운영돼 나갈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전약협)는 1987년 결성돼 30년 넘게 전국 약학대학 학생들의 공식 대표기구이다.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각 학교의 대표자가 선정되고, 그 대표자안에서 다시 전약협 대표를 선출 함으로서 전국약대생들을 대표하는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약 7,000여명의 약대생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전국 약학대학의 학술과 문화교류, 화합을 위해 힘쓰며 약대생들의 이해관계를 해결하고 요구를 실현하는 학생들의 대표적인 단체이다. 

한편, 김병주 약사는 본지가 주최한 '제44회 약국경영대상'에서 OTC까지 관리하는 포괄적·전문적 환자 약력관리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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